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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 후속곡 콘셉트 공개…“모두 충격”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공개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4일 KBS2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진은 박진영과 골든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9회에서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공개하며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의 파트2가 본격적으로 오픈된다. 특히 박진영은 “후속곡 콘셉트는 사랑, 로맨스, 섹시”라고 밝히며 ‘골든걸스’의 로맨스 세포를 깨워줄 개인 미션곡을 선곡,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린다.후속곡의 테마인 ‘사랑, 로맨스, 섹시’에 대해 인순이는 가슴 한 편에 접어 둔 로맨스를 떠오른 듯 “언제 적 이야기야”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신효범은 “나랑 거리가 너무 먼 이야기야”라며 유일한 미혼인 자신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고. 특히 이은미는 “나도 언제든 싱글이 될 자세가 되어 있어”라는 매운 농담을 선사해 박진영의 웃음보를 터트린다.이와 함께 박진영은 “이번 후속곡은 개인 미션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 예정”이라며 또 다시 개인 미션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이에 박진영은 이은미에게 “은미 누나의 섹시는 리듬이 있는 섹시라서 그루브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라며 자이언티의 ‘씨스루’, 박미경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미경 누나의 섹시는 은미 누나의 반대로 리듬 없는 섹시”라면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모든 이의 기대를 치솟게 한다.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잔망스러운 미소를 띠며 신효범에게 “내가 효범이 누나를 섹시로 보내버리려고”라며 이른바 ‘신효범 갓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해 인순이와 신효범에게 ‘하입 보이’와 ‘필 스페셜’을 뛰어넘는 어떤 곡이 간택됐을 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특히 박진영은 “누나들 처음 섭외하러 갔을 때 효범 누나가 나한테 ‘진영아 나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라고 했다”라는 후속곡의 콘셉트가 ‘사랑’, ‘로맨스’, ‘섹시’가 된 이유를 신효범으로 밝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신효범은 진땀을 흘리며 “기억이 없다”라고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 무엇보다 신효범은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두 손 두 발을 든 채 경악하더니 급기야 “나 집에 가고 싶어”라며 가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고. 과연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선곡한 개인 미션 무대는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골든걸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KBS 금요일 동 시간대 예능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순위 2위를 차지해 불붙은 화제성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 박진영, 2위 박미경, 3위 이은미, 4위 신효범, 5위 인순이 순으로 TOP5를 모두 싹쓸이했고, 지난달 27일 기준 ‘골든걸스’ 공식 유튜브 총 조회수가 3000만 뷰에 육박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골든걸스’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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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아한 음악하고파” 자이언티, 6년만 정규 ‘집’으로 컴백 [IS인터뷰]

“언제나 우아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는 신보 ‘집’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우아함은 고유의 정체성을 지니는 것이다.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자이언티가 6일 정규 3집 ‘집’(Zip)으로 돌아온다. 정규앨범은 무려 6년 만이고 신곡은 지난 2021년 ‘선물을 고르며’ 이후 2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히트곡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 등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물론, 대중성을 입증했다. 신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R&B 곡들과 자신만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삶에 대한 성찰까지 더해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모르는 사람’과 유러피안 팝 사운드 ‘언러브’다. 이날 자이언티는 샛노랗게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나타났는데 “탈색한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주위에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더라”며 “’미친 과학자’라는 별칭이 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괜히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웃었다. 이후 자이언티는 ‘언러브’ 뮤직비디오 가편집본과 신보에 담긴 10개 트랙을 들려주며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후 12년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신보에 자이언티는 “이 앨범의 곡들은 쉽게 탄생하지 않았다”며 “리스너들이 열 곡 중에 단 한곡이라도 데리고 키울 만한 노래가 있길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귀엽고 따뜻한 펀치감이 느껴지는 ‘언러브’, 빈티지한 매력의 ‘모르는 사람’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돌고래’, ‘해피엔딩’ 등 제목 그대로 일상의 소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이언티의 시선이 담겼다. 앨범명 제목도 파일 모음집을 뜻하는 ‘Zip’과 아늑한 ‘집’을 중의적 의미로 담았다. 자이언티는 정규앨범을 통해선 오랜만에 컴백하지만, 그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더 단단히 구축해왔다. 데뷔 초창기엔 단순히 창작을 하고 싶었고, 이후엔 좀 더 성숙한 음악을 하고 싶었고, 이제는 프로덕션을 이끄는 데 힘을 쏟으며 업계 내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자이언티는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스탠다드프렌즈를 설립해 래퍼 원슈타인 등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 “돈을 벌려고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양화대교’ 이후 내는 곡마다 음악차트에서 1위를 했죠. 처음엔 음악하는 것 자체가 재밌었는데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지니까 ‘내가 업계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점차 고민했어요. 내가 제일 잘 아는 방법으로 다른 가수들과 함께 커가는 게 그 역할 중 하나로 생각해 회사를 만들었죠. 저 또한 인사이트를 받아요. 아티스트로서 녹슬지 않는 게 중요한데 새로운 세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늙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데뷔 후 한번 강산이 변하고, 어느덧 서른 중반에 다다른 지점에서 자이언티는 차트가 아닌 완성도 높은 곡에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젠 플랫폼도 다양해진 분위기가 있어서 차트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없다. 오히려 다양한 장르에서 승산이 있다 생각하고 이번 신보가 그 결과물”이라며 “모든 뮤지션들이 그렇겠지만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보의 마지막 트랙인 ‘해피엔딩’을 인용해 ‘자신에게 해피엔딩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자이언티는 “진정한 마지막을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엔딩은 언제나 과정을 함께 말해야 한다. 과정도 의미 있다면 해피엔딩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해피엔딩’은 누군가의 관점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예컨대 누군가에겐 해피엔딩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 끝이 죽음의 엔딩일 수 있죠. 어떤 결과를 놓고, 어떤 엔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과정이 어땠는지가 중요하죠. 저 또한 결과물보다는 그 과정에 담긴 주체성과 태도를 중요시 여겨요. 제가 생각하는 ‘우아함’도 그런 거죠. 우아함을 계속 추구하다 보면 저도 뮤지션으로서 좋은 엔딩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집’은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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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샛노랗게 탈색…‘미친 과학자’ 별칭 만족, 능력 있어 보여” [인터뷰②]

가수 자이언티가 오랜만의 컴백과 함께 헤어스타일을 샛노랗게 탈색한 것에 “미친 과학자’라는 별칭이 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것 같아서 무척 만족스럽다. 괜히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웃었다.자이언티는 ‘집’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주위 사람들의 다수결로 헤어스타일을 정했다. 탈색한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주위에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자이언티는 “사실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편의점에 갔을 때 조금 곤란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뭔가 만족스럽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느낌이다. 건드리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항상 엉망이다”라고 웃었다. ‘미친 과학자’라는 별칭에 대해선 “그 표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다. 나도 댓글로 처음 봤다”라며 “그래도 좋은 뜻 아니겠나. 좋다. 과학자는 쉽게 되지 못하니까 어쨌든 ‘미친 과학자’는 대체로 능력이 있지 않나”라고 웃으며 만족감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이날 정규 3집 ‘집’으로 돌아온다. 정규앨범은 무려 6년 만이고 신곡은 지난 2021년 ‘선물을 고르며’ 이후 2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히트곡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 등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물론, 대중성을 입증했다. 신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R&B 곡들과 자신만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삶에 대한 성찰까지 더해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모르는 사람’과 유러피안 팝 사운드 ‘언러브’다. 이번 신보는 귀엽고 따뜻한 펀치감이 느껴지는 ‘언러브’, 빈티지한 매력의 ‘모르는 사람’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돌고래’, ‘해피엔딩’ 등 제목 그대로 일상의 소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이언티의 시선이 담겼다. 앨범명 제목도 파일 모음집을 뜻하는 ‘Zip’과 아늑한 ‘집’을 중의적 의미로 담았다.‘집’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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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최민식, MV 첫 출연 영광…개미 아이디어 직접 제안” [인터뷰①]

가수 자이언티가 배우 최민식이 자신의 정규 3집 ‘집’(Zip)의 타이틀곡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자이언티는 ‘집’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정말 영광스럽게도 최민식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하신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직접 연락을 드렸다. 노래 제목이 ‘모르는 사람’인데 최민식 배우를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모를 수 있는 지점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캐스팅이 절대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노래 좋던데요?’라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미팅을 몇 번 하고 빌드업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 “뮤직비디오에 개미가 나온다. 최민식 배우가 개미랑 같이 춤을 추시는데 최민식 배우의 아이디어”라며 “사실 최민식 배우를 대변하는 작품이 너무 많지만 저는 ‘올드보이’를 너무 좋아한다. ‘올드보이’의 상징 중 하나가 개미이지 않나, 그래서 되게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거듭 드러냈다. 자이언티는 이날 정규 3집 ‘집’으로 돌아온다. 정규앨범은 무려 6년 만이고 신곡은 지난 2021년 ‘선물을 고르며’ 이후 2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히트곡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 등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물론, 대중성을 입증했다. 신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R&B 곡들과 자신만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삶에 대한 성찰까지 더해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모르는 사람’과 유러피안 팝 사운드 ‘언러브’다. 이번 신보는 귀엽고 따뜻한 펀치감이 느껴지는 ‘언러브’, 빈티지한 매력의 ‘모르는 사람’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돌고래’, ‘해피엔딩’ 등 제목 그대로 일상의 소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이언티의 시선이 담겼다. 앨범명 제목도 파일 모음집을 뜻하는 ‘Zip’과 아늑한 ‘집’을 중의적 의미로 담았다.‘집’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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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여름방학 맞아 대학 연합 축제 '유쓰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 캠퍼스 연합 페스티벌 '유쓰 개강-할 페스티벌'(이하 유쓰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유쓰페는 8개 대학교 총 800명이 참여하는 단체 게임 '유쓰력 캠퍼스 대항전'을 비롯해 유쓰 브랜드 체험과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준비했다. 유쓰는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브랜드다.유쓰페는 8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1층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존과 포토존으로 마련된다. 임플란티드 키드·자이언티·홀리뱅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도미노피자·와플대학·하이네켄 등 제휴사가 먹을거리를 책임진다.LG유플러스는 유쓰페에 참가할 8곳의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이벤트 유쓰력 대항전을 진행한다. 유쓰페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이 많은 학교를 선정한다.유쓰력 대항전은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1994년생부터 2004년생 사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졸업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중인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1회 신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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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박재범 ‘캔디’, 치사량 초과한 이 달콤함

입 안 전체를 휘감는 달콤한 기운에 잠시나마 행복에 빠지게 되는 맛. 박재범의 신곡 ‘캔디’(Candy)를 소개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지난 23일 오후 6시 박재범은 새 싱글 ‘캔디’를 발매했다. 유쾌하고 댄서블한 사운드와 사탕처럼 달콤한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가수 자이언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난 2월 발매된 ‘예스터데이’(Yesterday)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박재범은 ‘캔디’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전작 ‘예스터데이’에서 박재범은 “나는 길을 잃었지만 지금 내 목적을 찾았어. 내 곁에 있어줘서 기뻐”라는 뜻의 영어 가사로 상대를 향한 신뢰와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잔잔한 기타 소리에 맞춰 담담히 노래를 부르며, 목소리로 대중을 안아주었다.차분하고 진중했던 박재범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힙합 장르 ‘캔디’로 다시 돌아왔다. ‘캔디’는 제목 그대로 이성을 향한 감정을 사탕에 비유한 곡. 비트는 신나고 통통 튀며 가사는 귀를 간질일 만큼 사랑스럽다. 박재범의 청량한 음색으로 시작되는 ‘캔디’는 몽환적 배경음과 미디엄 템포로 2010년대 유행했던 감성 힙합을 떠올리게 한다. 자유로운 래핑을 구사하는 박재범은 곡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한다. 후렴구에는 “유아 스위트 라이크 캔디(You're sweet like candy) 달콤한 플레이버(flavor)”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중독성을 안긴다. 이성을 향한 직설적인 고백이 계속 이어지면서 박재범 특유의 부드러운 창법이 돋보인다. 박재범은 사랑에 흠뻑 빠진 남성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대리 설렘을 유발한다. 가사에는 웃음 포인트도 숨어있다. 가요계 대표 피지컬로 불리는 박재범이지만 말미에 “난 저 형처럼 복근은 없지만 상관없단 걸”이라고 노래하며 복근을 가지지 못한 일반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했다.‘캔디’의 묘미는 또 있다. 피처링을 한 자이언티의 파트다. 2절에서 “달콤한 건 잘 못 참지”라며 나지막하게 훅 들어오는 그의 목소리는 첫 소절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자이언티의 최대 장점인 무심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캔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면 즐거움은 커진다. 영상 초반에는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왕사탕에 중독된 박재범에 포커싱이 맞춰진다. 박재범의 ‘사탕 중독’을 고치려는 이들이 있지만, 박재범은 이내 주변인들에게도 사탕을 전파시킨다. B급 감성의 내용이지만 ‘캔디’와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특별출연한 오마이걸 유아의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다. 유아는 박재범과 함께 나란히 댄스를 추며 풋풋하고도 사랑스러운 커플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재범의 대표곡을 뽑으라면 열에 아홉은 2015년 발매된 ‘몸매’라고 외칠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몸매’의 퍼포먼스가 오늘날의 ‘섹시함의 아이콘’ 박재범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박재범의 감성이 늘상 핫하고 세지만은 않다. 오히려 ‘올 아이 워너 두’, ‘좋아’, ‘가나다라’처럼 간질간질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녹이는 데에 특화돼 있다. 이번 신곡 ‘캔디’도 같은 흐름이다. 입안에서 오래 굴리고 있어도 잘 녹지 않는 단단한 알사탕처럼, 달콤함이 지속되고 기분까지 함께 좋아진다.봉인해제되고 싶은 날엔 박재범의 힙한 노래를, 그보다 평이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을 땐 박재범표 감성 힙합을 들으면 된다. 다양성으로 무장한 박재범의 노래가 주는 행복한 선택지이니 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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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X박세진, 오늘(6일) 컬래버 앨범 발매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과 옥상달빛 박세진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윤석철, 박세진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브랙퍼스트 클럽: 조찬 클럽’(The Breakfast Club: 조찬 클럽)을 발매했다.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두 아티스트가 함께한 ‘더 브랙퍼스트 클럽: 조찬 클럽’은 술을 매개로 만들어낸 흥겨운 리듬의 재즈 보사노바 앨범이다. “‘술에 의한, 술을 위한’ 아침 9시 해 뜰 때까지 술 마시고, 해장은 이 앨범으로”라는 이색적인 메시지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칵테일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러버’, ‘소개팅이요?’, ‘치앙마이’까지 모두 네 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윤석철, 박세진 두 아티스트가 프로듀싱,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재즈 아티스트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서울재즈페스티벌(SJF)다회 참여 및 자이언티, 권진아, 샘김, 백예린 등의 앨범 참여로 대중음악 씬과 활발히 교감하는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연령대 불문 힐링 공유 명대사로 자리매김하여 인생의 희비를 고스란히 노래하는 대표 인디 아티스트 옥상달빛 멤버 박세진이 만나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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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 4월 단독 내한…신곡 무대 첫선

영국 보이 밴드 뉴 호프 클럽이 단독 내한 공연 ‘뉴 호프 클럽 라이브 인 서울(New Hope Club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뉴 호프 클럽’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팝과 록을 동시에 소화하는 영국 보이 밴드로 ‘대한 영국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며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8월 원더월이 개최한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약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했다. 당시 이들은 공식 SNS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찾겠다”고 밝힌 이후 원더월과 함께 단독 내한 공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이번 뉴 호프 클럽의 내한 공연은 히트곡들을 포함해 최근 발매한 ‘돈트 고 웨이스팅 타임(Don't Go Wasting Time)’, ‘러시(L.U.S.H.)’, ‘워크 잇 아웃(Work It Out)’ 등 신곡 무대를 한국에서 처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앞서 뉴 호프 클럽은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에서 인연을 맺은 후 국내 보이 그룹 피원하모니의 미국 뉴욕 공연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간)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번 뉴 호프 클럽의 내한 공연에서는 피원하모니가 오프닝을 맡아 눈길을 끈다.‘뉴 호프 클럽 라이브 인 서울’은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20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오는 23일 낮 12시부터 예스24 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좌석 혹은 스탠딩 관람이 가능한 일반 티켓과 더불어 공연장 우선 입장 및 사운드체크, 아티스트와의 이벤트 참여, 공식 투어 라미네이트가 제공되는 VIP 패키지(좌석 혹은 스탠딩 티켓 1매 포함, 한정 수량)도 판매된다. 한편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은 지난해 2월부터 공연 서비스 ‘원더월 스테이지’를 통해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8월에는 코난 그레이, 뉴 호프 클럽, 존케이, 지코, 자이언티, 기리보이 등 인기 팝 아티스트와 힙합 뮤지션 등이 출연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를 개최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FKJ(French Kiwi Juice)’의 단독 내한 공연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연달아 화제를 끌고 있다. 또 SF9, 피원하모니 등과 함께 해외 투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발판으로 K팝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1 16:32
예능

‘더 시즌즈’ 유희열 지우고 박재범 택한 KBS의 심기일전 “이전과 단절, 편견 깰 것” [종합]

KBS가 ‘더 시즌즈’로 뮤직 토크쇼 명맥을 이어갈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재범, 정동환, 조준희 CP, 공동 연출을 맡은 박석형, 이창수 PD가 자리해 첫 공개를 앞둔 소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 약 반년 만에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심야 뮤직 토크쇼다. KBS는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지난 30년간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오며 음악의 힘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조 CP는 이날 “KBS가 30년간 쌓아왔던 라이브 뮤직 토크쇼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그 토대 위에 이번에는 새롭고 엣지있는 변화를 주고자 장기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PD는 “2023년 음악 장르에서 독보적인 네 명의 뮤지션이 네 개의 시즌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개성과 색깔이 묻어 있는 걸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 하나의 주기로 완성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더 시즌즈’의 첫 시즌 문은 가수 박재범이 연다. 데뷔 이래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으로 박재범은 “내 이름 걸고 하는 건 다 신중하게 생각한다. (KBS 뮤직쇼) 전통이 있는 만큼 MC를 맡은 것에 영광이다”면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연을 바라는 게스트로 “아이유, 뉴진스가 나와주면 좋겠다”를 언급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이다. 출연한다면 화제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 PD는 “다나카가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동환은 ‘더 시즌즈’의 밴드 마스터로 함께 한다. 정동환은 “‘정마에와 쿵치타치’라는 밴드 이름도 마음에 든다”며 각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밴드 멤버들 모두 학교 동문으로 10년간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 자이언티, 지오디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룹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한 친구들이다”며 남다른 합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올랐던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 다른 ‘더 시즌즈’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더 시즌즈’는 최초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 한 해 동안 총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총 4개의 시즌을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PD는 “MC 박재범의 헌신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으며 “신인 아티스트 샷 아웃을 위해 박재범이 야외에서 VCR도 찍었다”고 첨언했다. 첫 녹화를 마친 소회도 전했다. 이 PD는 “녹화 중간중간 눈앞이 캄캄했다. 박재범이 우리가 오래 준비한 대본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이에 박재범은 “딱딱하게 읽는 건 내 성향과 안 맞아 자유롭게 갔다. 다만 양희은 선생님이 왔을 때는 긴장했다”며 웃음 지었다. 힙합 아티스트 겸 힙합 레이블 수장으로서 경력을 쌓아왔던 박재범을 단독 MC로 정한 만큼 힙합 장르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음악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 관전 요소다. 이 PD는 박재범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음악 쇼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MC로 선택했다. 제작진의 편견마저 깰 정도로 요즘 시대에 맞는 진행방식을 보여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MC의 색깔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쉽기에 ‘더 시즌즈’가 힙합에 치중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었다. 이에 박 PD는 “MC의 색깔이 당연히 배어 나오겠지만 좋은 음악은 한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흑인 음악이나 R&B가 많이 나오겠지만 전체 프로그램을 완전히 바꾸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 기간에 관한 논의도 오갔다. 박 PD는 “계절마다 방송하냐는 질문이 있더라. 네 명이 보여줄 수 있는 각각의 시즌을 의미한다”면서 “지금은 박재범의 시즌이고 조금 유동적일 수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네 시즌을 맡으리라는 것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해 7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3년 3개월 동안 진행한 MC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600회로 문을 닫았다. 박 PD는 “장기 MC의 리스크로 연간 프로젝트를 하는 게 아니다. 음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그에 맞춰 더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 선택한 구성이다”고 했다. 또 “이전과는 단절해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 PD 또한 “주방장에 맞춰 새로운 음식이 나오는 오마카세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각 시즌을 맡을 MC 섭외 현황도 공개했다. 이 PD는 “MC 섭외를 동시에 진행했다. 3번째 시즌까지 MC가 고정되어 있다”며 “꾸준히 설득 중인 마지막 MC가 있다. 박재범 방송이 시작된다면 결정할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을 재차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처음 다짐한 게 ‘노 오디션, 노 컴피티션’(No Audition, No Competition). 오디션, 경쟁도 하지 않는다. 이 PD는 “‘미스터트롯’ 없이도 임영웅. ‘고등래퍼’ 없이도 이영지. ‘K팝 스타’ 없이도 악동뮤지션이 탄생하게 하고 싶은 개인적 목표가 있다. 정말 발칙하고 새롭게 ‘더 시즌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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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전주에 뜬다! YB 자우림 10cm 등과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출격

보컬리스트 차수연이 전주에 뜬다. 차수연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전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 뮤직페스티벌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22)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2016년에 시작된 페스티벌이다. ‘궁극의, 최종의, 최고의’란 뜻을 의미한다. 인디 뮤지션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차수연 외에도 YB, 자우림, 10cm, 크라잉넛, 노브레인, 자이언티, 이영지, 래원, 더더, 메스그램, 루크맥퀸 등이 출격한다. 차수연은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제작진께 너무 감사드리며 이번 무대에 엄청난 분들이 저와 함께 준비해 주고 계셔서 더욱더 기대가 된다”면서 “관객분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말했다. 총감독을 맡은 이태동 PD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마니악한 페스티벌”이라며 “인디에서 오버, 루키부터 레전드까지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처럼 각양각색의 대중음악들이 가장 맛있게 멋있게 어우러지는 축제다. 자유, 평등, 사랑의 가치 아래 펼쳐지는 3일간의 음악 축제에 많은 관심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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